[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폭연루설을 제기한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회사 대표 등 4명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했다.

이 지사 측은 13일 나승철 변호사를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 지사 측은 명예훼손 등에 따른 1억 원 손해배상 청구 및 정정보도, 재방영 금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11일에는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의심된다며 심의신청을 요청했었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달 21일 이 지사가 2007년 당시 인권변호사 시절 성남의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61명이 검거된 사건에서 피고인 2명에 대한 변론을 맡아 두 차례 법정에 출석했다며 조폭연루설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이 지사는 "조폭과 결탁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를 음해성 '조폭 몰이'라고 주장했다.

ykr0719@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59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