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폭염은 미혼남녀의 전체 응답자 중 66.5%(남 60%, 여 72.5%)가 너무 더운 날에는 데이트가 꺼려진다고 답했다.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7월 23일부터 8월 5일까지 미혼남녀 총 397명(남 190명, 여 207명)을 대상으로 ‘폭염이 연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폭염 속 데이트가 하기 싫은 이유는 남녀 모두‘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 큰 싸움으로 번질까 봐’(39.8%)를 가장 많이 들었다.‘더운 날에는 집에만 있고 싶어서’(26.4%), ‘불쾌지수가 높아 스킨십이 꺼려져서’(18.1%), ‘실내에만 있는 것이 지루해서’(8.1%) 등이 폭염 속 데이트를 꺼리는 이유였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111년 만에 찾아온 역대 최고의 무더위에 예년보다 훨씬 더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불쾌지수가 높은 날에는 서로의 신경이 곤두서있어 작은 짜증이 큰 싸움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며“더위를 피해 야외 활동보다는 시원한 실내 데이트를 추천한다. 또한 더위를 핑계로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태도를 유의해야 한다. 모쪼록 미혼남녀가 폭염보다도 뜨거운 사랑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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