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주, 16일 울산, 17일 포항, 희망 해오름동맹 대음악회 개최...리안 코바체프 지휘 아래 세계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와 협연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며, 동해바다를 끼고 역사문화와 함께 경제 산업을 이끌고 있는 울산, 경주, 포항이 지난 2016년 6월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의 개통을 계기로 새로운 지역 상생발전의 희망이라는 동맹을 맺고 상생하고 있다.

이러한 3개 도시가 다양한 문화교류와 산업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14일부터 순회로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음악회를 연다.

먼저 14일 오후 7시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경주, 울산, 포항 세 도시의 시립예술단 연합으로 ‘2018 희망 해오름 동맹 대음악회’를 개최한다.

경주공연을 시작으로 울산은 1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포항은 17일 경상북도교육청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3개 도시가 해오름 동맹을 맺은 후 지난해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합동공연이다.

‘하나된 울림’이란 타이틀로 80인조 해오름 연합 오케스트라와 세 도시의 시립합창단 150여 명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카라얀의 계보를 잇는 마에스트로 줄리안 코바체프의 지휘 아래 세계 최정상의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협연으로 웅장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해오름 연합 오케스트라의 ‘위풍당당행진곡(Pomp and Circumstance March No.1 Op.39)을 시작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브람스의 ’바이올린협주곡 D 장조‘로 감동을 이어간다.

2부 공연에 들어서면 대구가톨릭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가 교수이자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오페라 주역가수로 활동 중인 테너 이병삼의 ‘그리운 금강산’과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들려주며, 해오름 연합 오케스트라의 ‘아리랑’과 연합 시립합창단의 ‘해오름 칸타타-봄이 온다’와 ‘Korea Fantasy’로 대미를 장식한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며, 관련 정보는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3개 도시는 이번 공연과 같이 활발한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해오름동맹 도시 간 유대와 상생 관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동해남부권 해오름동맹’이 포항의 소재, 경주의 부품, 울산의 최종재 생산으로 이어지는 보완적 도시간 상생협력을 통해 인구 200만, 경제규모 95조의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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