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황규식 = 양양군청소년수련관이 지역 청소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기부‧나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청소년동아리 나눔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11일(토) 양양군청소년수련관 공연장과 체육관 일원에서 진행되는 나눔축제에서는 21개 청소년동아리 회원 200여명이 참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먹거리와 놀거리 체험, 문화공연, 재능기부 행사 등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행사기간 나눔화폐를 발행한다.

나눔화폐는 이번 축제에서만 통용되는 화폐로 기부하는 금액만큼 환전받을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나눔화폐로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 참여와 물품 등 구매가 가능하다.

나눔화폐 환전으로 모금된 금액은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지정 기부되어 양양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놀거리와 맛있는 먹거리 체험, 청소년동아리 문화공연, 헌옷 리폼 판매, 아나바다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금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지역축제인 양양연어축제에 경관등으로 활용할 ‘연어 소원등 만들기 체험’과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 게시될 모델 5명을 선발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흥미를 더하기로 했다.

나눔축제를 기획하고 있는 권태영 청소년지도사는 “나눔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의 삶에 좀 더 관심을 가지게 하고, 이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나눔을 위한 올곧은 실천으로 청소년기부터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양군청소년수련관에는 사회참여 ․ 진로 ․ 취미 ․ 수리과학 ․ 인문사회 등 9개 분야, 21개 동아리에 290여명의 청소년이 등록되어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출처=양양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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