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황규식 =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군산시 수송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전종신)는 복지통장들과 함께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안부를 살피고 폭염대처 요령 및 복지서비스 안내하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수송동 복지통장 22명은 폭염취약계층인 독거 어르신들과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복지사각지대 우려 대상가구 61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폭염대비 안전 수칙과 인근 무더위 쉼터를 안내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방문 세대가 경제・의료 위기 상태로 확인될 경우 발견 즉시 수송동 행정복지센터 복지 전담 공무원을 연계해 이용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신청・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동에서는 대상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공공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경우, 천・사・모(천원으로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의 모임) 기금 및 Happy Food 등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가정방문 대상 가구 김 모(48)씨는 “통장님들이 방문해 안부를 물어주셔서 큰 위로가 됐으며,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채규택 통장협의회장은 “가정 방문을 통해 주민들을 이야기를 나눠보니 무더위 쉼터가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복지향상을 위해 지역소식, 복지정보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주민과 소통하는 복지통장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종신 수송동장은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주민 안전을 살피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살뜰히 살펴주신 복지 통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무더위로 인해 주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며, 위기에 처한 주민에게는 즉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출처=군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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