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큰 걸음
野, 한반도 비핵화 평화정착 기대

[서울=내외뉴스통신] 장원규 대기자 = 오는 9월 제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정치권은 13일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다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이번 회담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계기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대해"한반도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큰 걸음이 될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평양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를 진전시키고 북미관계 정상화에 기여하는 역사적 방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야당을 겨냥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면 불필요한 색깔공세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민주평화당도 "평양에서 정상회담에 열리게 돼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평가했고 정의당은 "이번 회담을 통해 올해 안에 종전선언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환영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3차 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했지만 평가는 엇갈렸다.

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이번 회담의 가장 중요한 의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면서 "비핵화 진전없는 남북경협과 종전선언은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정부는 더 단호하고 명확하게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과제에 모든 노력을 집중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른미래당도 "고위급회담 공동보도문에 북한 비핵화 관련 언급이 없는 점이 아쉽다"며 "이번 회담을 계기로 북한 비핵화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jwg777@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5951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