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목조건축대회’ 코엑스… 국내 첫 개최
- ‘서울 한옥, 새로운 시대 향하여’ 홍보

[서울=내외뉴스통신] 강원순 기자= 서울시가 오는 20- 23일 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목조건축계의 올림픽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WCTE)’에서 한옥을 전 세계에 홍보키로 했다.

국내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는 도쿄(199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60여 개국에서 모인 전문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며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사)한국목재공학회, 서울대학교, (사)대한건축학회가 주최한다.

‘세계목조건축대회’는 목재와 목구조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술발표, 정보 교환을 위해 2년 주기로 열리는 학술대회로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시는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전통 목조건축 한옥을 전시해 한옥건축의 우수성과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북촌 한옥마을 보존('01년)부터 서울한옥자산선언('15년), 은평 한옥마을 조성 등 지난 20년 간 서울시가 펼쳐온 한옥 정책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오늘 날의 서울을 모티브로 전시부스를 구성하고 한옥 보전을 넘어 한옥 진흥의 단계로 확장·진화하는 서울 한옥의 사례 전시를 통해 미래 건축으로서 한옥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시관은 8월 20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21-22일 오전8시30분-오후6시까지, 23일 오전 8시30분-낮 12시 까지 총 4일간 운영되고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한옥조성과 또는 서울한옥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우리나라는 한옥의 역사, 나무에 대한 DNA를 갖고 있으며, 우리시는 우리 고유의 주거 문화인 한옥 전통목조건축의 보전과 진흥 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한옥정책 전시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에서는 한옥건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우리나라 목조건축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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