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남 무안군과 공동 추진키로.. 추후 양평ㆍ칠곡과도 협의

 

[충남=내외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 충남 홍성군은 전남 무안군과 공동 대응으로 시 승격을 재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홍성군 이용록 부군수는 13일 무안군을 방문하여 시 승격 추진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등 공동 협력 추진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시승격 할수 있는 법적요건은 인구 5만 이상의 도시 형태를 갖추거나, 인구 2만 이상의 도시형태를 갖춘 2개 이상의 지역의 인구가 5만 이상으로서 군 전체 인구 15만명 이상 이어야 한다.

군은 2020년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수도권 1시간 생활권이 가능해 지속적 인구유입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군은 인구증가시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도청소재지 군의 활성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7월에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서를 행정안전부, 지역 국회의원, 충청남도에 건의를 한바 있다.

이번 무안군과의 협의에서도 지방자치법의 개정을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세부적으로 지방자치법에서 ‘도청소재지를 두고 있는 군은 시로 한다’라는 규정을 신설하는 한편, ‘도농복합시 인구기준인 15만 이상을 10만 이상으로 완화’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법 개정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군은 상황이 비슷한 경북 칠곡군, 경기 양평군과도 공동 대응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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