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고속도로 한 가운데서 택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택시 폭발 사고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산본IC(나들목) 부근에서 발생했다. 4차선을 달리던 택시가 코너를 돌자마자 폭발해 차량 지붕이 날아가고 양쪽 문이 함께 열리면서 이내 곧 화염에 휩싸였다.

MBC 보도에 따르면 해당 택시는 주행거리 56만km로 법인택시 운행만료를 앞둔 차량이다. 폭발 사고 당시 영업 중이 아닌, 해외에 중고차로 팔리기 위해 탁송기사가 인천수출단지로 몰고 가던 중이었다.

다행히 탁송기사 강모 씨(60)는 시민들에 의해 구조됐고, 얼굴과 목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관련 사고의 원인에 대해 트렁크 연료통에서 LP가스가 새어나온 걸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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