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중국 단체 관광객이 8월부터 9월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천년고도 경주, 현대도시 수도 서울, 항만도시 부산과 연계해 약 3,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8월 한 달간 중국 베이징에서 약1,000명의 단체 관광객이 경주를 방문하며, 9월까지 약 3,000명의 중국 단체 관광객이 모객 돼 추진된다고 밝혔다. 

한국체류 4박5일 및 5박6일 중 경주는 1박2일 일정이며, 경주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를 중심으로 지난 7월 새 단장을 마친 천마총과 첨성대 일원 및 보문관광단지를 둘러보는 역사문화탐방으로 이뤄진다.

이번 중국 관광객 성과는 경북도와 관광공사에서 경북관광 홍보 및 여행업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중국 베이징 현지에 경북도 중국 관광홍보사무소를 운영한 성과이다. 특히, 지난 6월 베이징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경북도와 공사, 홍보사무소와 같이 공동 세일즈콜을 실시하고, 이에 따라 중국 현지인의 수요에 맞춰 상품 개발해 모객 한 첫 번째 사례로 꼽힌다.

중국 관광홍보사무소 김영엽 소장은 “아직 중국 내 분위기가 좋지 않지만 구매력 있는 상품으로 기획 유치했다”며 “경북 체류일정을 늘이고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관광공사 이재춘 사장대행은 “9월까지 약 3,000여명의 중국 단체관광객이 경북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는 중국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해 꾸준한 마케팅으로 단체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한 결과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마케팅으로 아름다운 경북의 매력을 알리도록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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