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세진 기자 = 최근 주행거리를 줄여 비싸게 중고차를 판매한 업자들이 적발된 사실이 알려졌다. 해외에서 들여온 기계를 이용해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인 뒤 중고차 판매업자들에게 넘긴 것. 차량 연식이 4년이 넘지 않은 차량은 자동차 검사를 받지 않기 때문에 주행거리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허점을 이용한 수법으로 주행거리가 짧아진 차량은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팔린 것으로 확인 됐다.

이에 따라 7등급중고차할부나 개인회생중고차할부를 받아 차량을 구입하는 소비자들도 피해 예방 방법을 확인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저신용자의 경우 가격이 낮은 중고차여도 경제적으로 받는 타격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용회복중고차할부와 저신용중고차할부를 받는 경우에는 딜러에게 차량 내외부를 살펴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끝난 만큼 침수차량이나 고장 차량을 구매할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신용불량자중고차할부로 차량을 구매하더라도 자동차등록증과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에서 주행거리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주행거리를 줄인 뒤 시세보다 비싸게 파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인데, 연식에 비해서 주행거리가 지나칠 정도로 짧은 경우 혹은 주행거리에 비교했을 때 자동차 마모가 없는 경우에는 차량 조작 여부를 의심해야 한다.

여기에 일부 딜러는 신용등급 조회가 어려운 경우에도 신용 조회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지만 잦은 조회는 신용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신용불량자중고차전액할부를 신청할 예정이라면 자신의 신용등급을 명확히 알 고 있는 것이 차량 구매에 도움이 된다. 중고차 구입 할 부 기준은 개인신용도에 따라 상이하지만 1~6등급은 연체 및 특이사항이 없을 때 중고차전액할부 승인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7~8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는 정상적인 할부구매가 어렵고 고금리 할 부 상품 이용으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수 있는 만큼 할부구매 약관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싸다니카 김대중 대표는 “사회초년생이나 주부, 대학생처럼 신용 거래 내역이 부족한 사람은 신용상태를 정확히 알아두는 것이 중고차 구매에 도움이 된다. 오랫동안 금융 거래가 없던 사람은 저신용자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고차를 구매하기 전에는 실제로 차량을 살펴본 뒤 중고차 매장 자체 할부사 운영으로 높은 할부 승인율과 합리적 금리가 가능한지도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다니카는 자체 할부사 운영으로 주부나 대학생 및 저신용자에게 중고차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제시하고 있다. 해당 할부 프로그램은 연체금이나 개인채무 불이행이 없어야 하며 소득과 급여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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