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내외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입개편 최종안’과 관련해 “대학 수학능력시험(수능) 위주의 정시 전형이 확대된 것은 미래교육을 표방하고 있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 전면 배치되는 것”이라며 유감 입장을 전했다.

또 수능 전 과목에 대한 절대평가 무산과 관련해서도 “(수능 절대평가는)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었다”면서 “국‧영‧수 중심의 과도한 입시경쟁을 완화할 기회를 잃게 되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다만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 제고방안, 고교학점제와 성취평가제 등의 고교교육 혁신방안, 경쟁중심의 고교교육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고교체제 개편 등에 대해서 “탄탄한 준비를 거쳐 공교육 정상화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한편,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최종안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능위주전형(정시) 비율을 현재 24% 수준에서 30% 이상으로 확대 권고하는 한편 수능평가 방식도 기존에 상대평가로 채점하던 제2외국어·한자영역을 2022학년대 대입부터는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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