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7월 고용현황 점검 등 긴급 대책" 발표 예정

[서울=내외뉴스통신] 장원규 대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19일 고용대책을 협의하기 위한 긴급 당정청 회의를 갖는다.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 측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을 미롯한 지도부 등, 정부 측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등, 청와대 측은 정태호 일자리 수석 등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정부는 7월 고용동향과 관련해 앞서 열린 관계부처 장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놓고 당, 청과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8년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8만3000명으로 작년 7월보다 5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권에 있던 2010년 1월에 1만 명 감소한 후 8년6개월 만에 최악의 수준이다.

실업자 수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매달 100만 명을 웃돌았다. 실업자 수가 7개월 이상 연속으로 100만 명을 넘은 것은 1999년 6월~2000년 3월에 이어 18년4개월 만에 처음이다.

이와 함께 실업률도 3.7%로 전년 동기 대비 0.3%포인트 높아졌다. 홍성일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정책팀장은 “고용 악화가 추세적인 흐름으로 가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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