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1․은 4․동 7개 획득...2013년 이후 5년만에 전국 제패

[전남=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전남 나주시청 사이클팀(감독 양재환)이 지난 2013년 이후 5년만에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나주시청(시장 강인규) 사이클은 지난 17일 양양벨로드롬에서 폐막된 8․15 경축 2018 양양국제사이클대회 여자 일반부에서 금메달 1개․은메달 4개․동메달 7개를 포함한 종합득점 104점을 획득하며 서울시청(96점)과 부산지방공단 스포원(62점)을 각각 2, 3위로 따돌리고 종합1위를 차지했다.

나주시청 사이클이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나아름(상주시청)이 활약할 당시인 지난 2013년 이후 무려 5년만의 경사로 알려졌다.

특히, 나주시청은 제99회 전국체전(10. 12 ~ 18, 전북 익산시 일원) 개막을 50여일 앞두고 이번 대회에서 선전, 다메달 및 다득점을 예고했다.

나주시청 ‘종합우승의 선봉‘은 윤혜경이었다. 윤혜경은 제외경기에서 팀 동료 방근혜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지난 6월 KBS배대회에 이어 올시즌 2관왕 페달을 밟았다.

윤혜경은 또한 12km포인트레이스와 4km단체추발에서도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또한 방근혜는 제외경기와 10km템포레이스, 그리고 윤혜경․황예은․김윤아와 호흡을 맞춘 4km단체추발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밖에 나주시청은 단체스프린트(황예은․김석란․권세림), 10km스크래치(김석란), 스프린트와 1LAP에서 권세림이, 500m독주의 박다영, 3km개인추발의 김보배, 12km포인트레이스의 김윤아 등이 동메달을 추가시켜 나주시청은 경륜을 제외한 전종별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한편,지난 3월 강진군에서 열린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도로부문 종합우승을 일궈내는 등 지난 1991년 팀 창단 이후 28년째 지도자로 재임중인 양재환 감독은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대표인 장선희 코치와 김혜수 선수가 복귀하면 팀을 완벽히 정비하여 99체전 호성적으로 나주시청 사이클팀의 옛 명성을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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