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태풍 솔릭 경로는 한반도를 관통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태풍 솔릭이 예상 경로대로 움직일 경우, 한반도는 강한 태풍의 위력을 전면으로 맞게 된다. 오랜 폭염, 가뭄으로 단비의 기대감이 크지만, 강한 태풍의 경우 또다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양날의 검과 같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 경로는 모레(22일) 제주도를 지나 23일 전남 해안에 상륙해 24일까지 충청, 강원도를 거쳐 동해로 이동할 것으로 예측된다. 태풍이 한반도를 직접적으로 가로지르는만큼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게 된다. 

현재 태풍 솔릭은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이동 중이다. 강한 태풍인만큼 강풍, 폭우를 동반한 위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드러났고, 갈수록 세력을 키우고 있다. 다만 북태평양 고기압의 움직임에 따라 태풍 솔릭 경로도 좀더 서쪽으로 틀어질 수도 있다.

한편, 올 여름 많은 태풍이 끈끈한 열돔이 형성된 한반도 접근을 앞두고 번번히 경로를 틀었다. 다만 이번 태풍 솔릭의 예상경로가 한반도를 완전히 관통할 것으로 점쳐진만큼 만반의 대비를 기울이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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