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돌연 '황희찬 사포'가 이슈로 떠올랐다. '사포'라는 기술도 생소한데다 그렇다고 황희찬이 성공한 기술이 아니기에 선수와 관중 모두 민망한 해프닝으로 끝났다.

황희찬은 전날(20일) 한국과 키르키스스탄과의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후반 24분 교체 출전해 끊임없이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과욕이 부른 실수였을까. 황희찬의 공격은 번번히 성공하지 못했고, 여기에 쉽게 이해하기 힘든 볼 컨트롤로 비판을 받았다. 

특히 황희찬이 '사포' 기술을 실패한 데 대해 온라인상에선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과 조롱 사이 많은 의견들이 쏟아졌다. 사포라는 기술의 정식 명칭은 레인보우 플릭이다. 발뒤꿈치로 공을 띄워 넘기는 기술이다. 정확한 타이밍이 맞춰져야 하기에 실패 가능성이 크다. 큰 경기에서는 자주 볼 수 없는 기술이기도 하다.

앞서 슈틸리케 전 축구대표팀 감독은 황희찬에 대해 스피드와 개인기를 활용해 상대의 좁은 공간으로 침투하는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올림픽에서 기복없는 경기력으로 꾸준하게 활약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황희찬은 눈에 띄는 실수로 뭇매에 올랐다. 이를 극복하고 장점을 보여주는 반전이 필요하다.

현재 황희찬 사포 기술과 관련해 여론은 다양한 반응이다. 단순 실수에 과하게 반응하는 것이란 지적부터 매너가 아니었다는 비판, 그리고 실력 부족을 지적하는 등의 반응이다. 이들은 "북**** 황희찬부터 빼자 혼자 쌈바축구한다" "로******** 어제 골결정력은 제로였지만 그래도 황희찬이 많이 흔들었음 후반전에 교체 참잘한 거 같음 다음 경기때 더 잘해주길.. 사포는...피파에서만" "Dr*****  실수할 수도 있지 시도 자체를 비난하는건 좋지 않아 보이네요" "앙****** 돌파 시도 잘하던데 그런거라도 해야지 백패스 남발보다 낫다" "이**** 지면 바로 탈락하는 경기에서 다득점도 아니고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1:0 상황인데" "fr******* 저게 사포야?? 그냥 볼 컨트롤 못하는거 아니야?" "애** 기술적인 시도는 좋았지만 상대를 잘못 골랐다 우리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독일이나 브라질 등등 여타 나라에게 시도했으면 모를까" 등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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