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윤희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전세계 공무원들의 반부패 역량 강화 기여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주간 권익위 청사에서 반부패 정책 연수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외국인 청렴교육과정은 연수생들이 자국에 돌아가 반부패 정책을 세우고 이행하는데 필요한 실무적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는 과정으로 지난해 개설됐다.

권익위에 따르면 이번 청령교육과정에는 16개국 46명의 지원자 중 싱가포르, 캄보디아, 네팔, 나이지리아, 파라과이 등 10개국에서 10명이 선발돼 연수에 참여한다.

교육 내용은 청렴도측정, 부패방지 시책평가, 부패영향평가, 공직자 행동강령, 부패신고자 보호 등을 중심으로 하며 올해는 부패수사, 뇌물규제 및 부패자산 환수에 관련된 강의가 새로 추가됐다.

이성보 공익위 위원장은 "부패는 '국가를 초월하는 질병'"이라며 "청렴정책의 기술지원과 국제사회에서의 협력이야말로 부패에 대항할 가장 강력한 수단인만큼 권익위는 이번 외국인 대상 청렴교육과정이 국제사회의 청렴도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yhkim@nbn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87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