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롱손 섬에 약 70만평 부지 조성...내달 착공해 2020년 9월 준공

[서울=내외뉴스통신] 천태운 기자 = 포스코건설이 812억 원 규모의 베트남 석유화학단지 부지조성 공사를 따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7일 태국 시암시멘트그룹(SCG)의 투자법인인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LSP)과 812억 원 규모의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단지 부지조성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동쪽으로 약 80km에 위치한 바리아 붕따우 주(州) 롱손 섬에 석유화학단지 부지 231만㎡(약 70만평)을 조성하고 연약지반을 개량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812억원이며, 내달 착공해 2020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스코건설 측은 설명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롱손 석유화학 타마삭 세타둠 사장, 옥인환 포스코건설 인프라사업본부장 등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1월, 7,500억 원 규모의 베트남 최초 석유화학단지 조성공사(석유화학제품 저장탱크 설치 공사, 입·출하 부두시설 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부지조성 공사를 추가로 수주함으로써 3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행하게 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이번 계약으로 발주처인 롱손 석유화학(LSP)의 포스코건설에 대한 깊은 신뢰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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