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검증 시작

[서울=내외뉴스통신] 김현우 기자 =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을 비롯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이 19일 일제히 토론회를 실시한다.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경쟁을 시작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18일부터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나란히 같은 행사에 참석해 휴일 표심 잡기에 나서는가 하면 정몽준 후보는 서울시가 지하철 환기시설 추가 가동을 지시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책임론을 거론했다.



이에 박원순 후보는 시장 직무가 정지된 만큼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여름철 수해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정몽준·박원순 두 후보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으로 토론회에 임한다.



토론회에는 서울시정에 대한 비전과 철학을 제시하고 상대방의 능력을 검증하는 등 날선 공방이 오갈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경기지사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와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맞붙는다.



특히 경기지사 후보 토론회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단원고등학교가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만큼 '안전'과 관련된 주제로 토론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인천에서는 기자협회 초청으로 인천광역시장 후보 토론회가 열린다.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와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인천시의 재정적자 해소 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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