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황규식 = 어린이의 동심과 꿈을 키워준 애니메이션박물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다.

춘천시정부에 따르면 시설개선공사를 위해 지난 3월 휴관에 들어갔던 애니메이션 박물관이 오는 9월 1일 재개관 한다.

국비 등 30억을 들여 노후된 시설 교체와 전시물을 개선하고 더 필요한 시설을 증축했다.

이번 재개장으로 시설개선 뿐만 아니라 기존전시 공간에 다양한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추가해 애니메이션 역사와 체험공간으로 재구성됐다.

역사 콘텐츠와 최신 콘텐츠의 균형을 맞춰 가족이 모두 즐거워할 공간으로 변신한다.

1950년~ 1970년대 초창기 애니메이션과 뽀로로, 뭉게공항, 슈퍼윙스, 꼬마버스 타요, 마당을 나온 암탉, 소중한 날의 꿈, 아기공룡 둘리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최신 애니메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신구 콘텐츠, 가족 간 소통의 공간이 될 예정이다.

1층은 아날로그 감수성을 간직한 고전, 수작업, 애니메이션 역사와 원리 체험으로 재구성됐다.

특히 6M의 대형 태권브이에서는 태권V의 무기가 현재의 기술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보여주고, 시대별로 변신한 캐릭터와 주제가 등 궁금한 질문도 해결할 수 있다.

2층은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기술발전에 따른 애니메이션의 변화, 더빙 및 디지털 기술 체험 등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공간을 넓혀 보강한 기획전시실은 한국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홍길동’을 제작해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의 기틀을 다진 신동헌 감독 추모 1주기 특별전을 마련했다.

한편 춘천애니메이션 박물관은 2003년 개관, 애니메이션 제작기법, 역사, 국내외 애니메이션 콘텐츠 전시 등 애니메이션 산업을 특화한 곳으로 지금까지 360만 명 이상이 방문한 춘천의 대표 관광명소중 하나다.

(출처=춘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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