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한국 베트남의 운명의 준결승에서 막내 이승우(20·베로나)의 골이 터졌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29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 베트남전에서 3-0으로 리드하고 있다.

이날 한국-베트남은 전반 시작부터 접전을 벌였다. 민첩한 공격과 짜임새 있는 수비로 빠른 흐름을 보였다. 특히 전반 7분 이승우의 발끝에서 골이 터졌다. 이승우 골로 산뜻한 출발을 한 한국은 전반 28분 황의조의 추가골로 흐름을 가져왔다. 다만 2실점에도 베트남의 적극적인 공격은 계속됐다.

이승우는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열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다만 심판과 부딪힌 충격으로 쓰러진 데 이어 상대 진영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갑작스러운 통증에 또 한 번 쓰러지기도 했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상대의 태클에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한 돌파는 시도할 필요가 없다. 쉽게 가도 된다"며 그의 투지를 독려했다.

이승우의 골은 한국 베트남의 후반 경기 시작 후 또다시 터졌다. 안정환 MBC 해설위원은 "대량 득점도 가능할 것 같다"며 밝은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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