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12월 5일까지 4개 전시 동시 오픈

《불안의 서》, 시대 정서인 ‘불안’을 주제

[경남=내외뉴스통신]김은정 기자= 경남도립미술관은 오는 9월 6일부터 12월 5일까지 3차 전시를 가진다. 이번에 전시될 구성은《불안의 서》, 《N아티스트2018-새로운 담지자》, 《마당:놀_이》, 《싱글채널비디오 – 김송미》의 4개로서 동시 오픈된다.

도립미술관은 가을을 맞이해 실내외에서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전시 구성을 마무리했다.

1, 2층 전시실에서 펼쳐지는《불안의 서》는 현 시대를 아우르는 정서인 ‘불안’을 주제로 한 현대미술 기획전으로 페르난도 페소아의 ‘불안의 서’라는 책의 한국어 번역본 타이틀에서 인용했으며 삶과 밀접한 연관을 맺게 된 ‘불안’을 깊이 성찰하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참여작가는 기슬기, 박재영, 배영환, 이수경, 이세경, 엄상섭, 임창민, 장민승, 장서영, 탈루 엘엔, 비비안 루보다.

3층 전시실에서 열리는《N아티스트 2018 – 새로운 담지자》는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신진작가 지원전으로 분류상 신진작가이나 미술 현장에서 10년 넘게 활동한 작가가 대부분으로 감성빈, 이정희, 정호, 최수환, 한소현 총 5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마당:놀_이》는 마당놀이 의미를 재현하고 넓은 의미로 작품과 공간이 기능하도록 하는 설치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형걸 작가(건축가)는 재활용 팔레트 등의 다양한 소재로 장소 특정적 작업을 펼쳐왔다.

《마당:놀_이》에 제작될 <숨바꼭질>은 도립미술관 야외광장의 장소적 특성과 프로젝트의 주제를 반영해 관람객에게 유년시절의 놀이문화를 상기시키며 확장된 놀이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싱글채널비디오Ⅲ,Ⅳ – 김송미》는 1층 영상전시실에서 ‘생활다큐’라 불리는 김송미 감독의 <낯설게하기> 시리즈 48편이 상영된다. 그녀는 체코에서 1년을 보내면서 자신의 생활을 담은 영상을 제작하고 이를 유튜브에 업로드 했다.

김은정 기자 kheoj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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