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한미진 기자 = 요즘 예비창업자들은 최저임금상승과 매장 수 증가에 따른 경쟁 상황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을 오히려 차별화의 기회로 삼아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안정적 운영과 높은 수익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복합매장 열풍이 뜨겁다.

특히 2개 이상의 다른 업종을 결합시켜 시너지를 내는 복합매장은 어떠한 업종을 조합하느냐에 따라 높은 시너지를 내기도 하고 추가적인 수익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이 중에서 최근 창업자들의 주목을 끄는 복합매장은 편의점과 셀프빨래방이 결합된 모델이다.

이대역앞 이마트24편의점과 AMPM워시Q 셀프빨래방 복합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한 점주는 "한집 건너 하나씩 생기는 편의점의 치열한 경쟁상황 속에서 불가피하게 떨어지는 매출을 반전시키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다양한 복합매장을 고려했었다"며 "무인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셀프빨래방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됐고, 그 중에서도 AMPM워시Q는 장비가격 등 창업비용 측면에서 가장 합리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가격이 저렴하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겠지만, 수입장비 위주로 구성되는 다른 셀프빨래방에 비해 수입장비와 국산 LG전자 상업용 세탁장비를 같이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택의 폭이 넓었다"며 "매장의 면적이나 구조, 예상되는 고객층에 따라 다양한 용량의 세탁장비의 조합이 가능하고, 훨씬 합리적인 투자비용으로 셀프빨래방을 구성할 수 있어서 복합매장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며 덧붙였다.

이처럼 셀프빨래방과 결합한 복합매장은 추가매출과 무인운영의 편리함 때문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중개소와 결합한 독특한 매장이나, 세탁편의점과 결합하는 매장도 등장하고 있다.

AMPM워시Q 관계자는 "특히 기존에 운영하던 세탁소에 셀프빨래방을 추가하고 싶다는 문의전화가 지난달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복합매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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