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내외뉴스통신] 촛불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습관

최근 심해진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청정 효과와 인테리어 효과, 종교의식 등 다양한 이유로 향초를 구매하거나 천연 재료를 사서 직접 향초를 만드는 사람이 날로 늘어가면서 향초를 켜놓고 잠을 자거나 외출해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어 향초(촛불)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겠다.

향초(촛불)화재와 관련 모의실험을 한 결과 받침대가 없어 촛농이 흘러내리거나 받침대가 있더라도 촛농이 바깥으로 새나오면서 초 받침대의 온도가 크게 상승돼 유리로 된 받침대가 깨지면서 화재로 이어질 수 있음이 확인됐다.

온도가 250~350도 이상이면 유리가 깨질 수 있으며 초의 심 온도는 650도 이상까지도 올라갈 수 있어 화재의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

하지만 촛불의 긍정적인 효과로 인해 부득이 촛불을 사용해야 할 경우가 있는데 화재 예방을 위해 몇 가지 안전수칙을 당부한다.

촛불은 눈에 쉽게 띄는 곳에 두어 깜빡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해 외출하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반드시 촛불을 끄고 받침대는 불연재를 사용하며 촛불이 넘어지거나 전부 타도 넘치지 않도록 충분히 안전한 크기로 한다.

또 촛불 주변에는 커튼, 이불 등 가연물이 없도록 유의하며 초가 넘어지지 않도록 받침대에 고정시키면 좋겠다.

화재는 예방이 최선이지만 어쩔 수 없이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 소화기나 단독 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점검해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초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기 바란다.

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장 신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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