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내외뉴스통신] 김예슬 기자 = NA_MU(나舞_나無)에서 주최하는 프로젝트 '골목유량기'가 오는 9월 7일부터 21일까지 충남 공주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퍼포먼스 팀 오송란, 강정환, 정지훈, 이재진, 최재호, 공간디자인 손배영, 댄스필름 최은, 조연출 박혜정, 사진기록 김태영 함께 사라지거나 변해가는 골목에 대한 이야기를 펼친다.

골목 유량기는 사람과 시간을 담고 있는 골목다운 골목에서부터 도시 재생 사업과 맞물려 조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골목에 이르기까지 공주의 골목을 유랑하고 살피며 ‘골목을 어떻게 바라볼 것 인가.’ ‘공주만이 품고 있는 골목은 어떠한가.’, ‘골목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골목은 어떤 의미를 담은 공간인가’, ‘지금의 골목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가’, ‘골목은 왜 사라지고 변해야 하는 걸까’,  ‘변할 수밖에 없다면 어떻게 변해야 할까’ 등 지금의 골목과 관련한 현상들 안에서 각자의 관점과 해석을 담아내어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NA_MU 이윤희 대표는 한국무용 전공자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전문사 과정, 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무용교육을 수료하고 일상과 춤, 인간, 사회 현상을 중심으로 공연 및 교육을 진행하고 전통적인 작업에 머무는 것이 아닌, 동시대성을 반영하여 타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 해체, 변형, 비틀기 등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며 움직임을 중심으로 한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ㆍ진행하고 대표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세종시 연동면에서 진행한 생태예술교육 지역자원을 교육제제로 활용한 “춤추는 복향제 씨, 조치원에 살다” 등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문화예술 평론가 차종호는 “이번 프로젝트는 각각의 작품을 감상하며 향유자가 겪는 크고 작은 공감각적 경험 또한 작품의 중요한 일부가 되고 기억의 공간이 되며 새로운 시각과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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