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만 최강 태풍 ‘제비’ 일본 상륙...일본 열도 초긴장
25년만 최강 태풍 ‘제비’ 일본 상륙...일본 열도 초긴장
  • 이혜민 기자
  • 승인 2018.09.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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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2시21분 태풍 '제비'가 일본 열도에 상륙한 모습. (사진제공=NHK)
▲4일 오후 2시21분 태풍 '제비'가 일본 열도에 상륙한 모습. (사진제공=NHK)

[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강력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 중인 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낮께 일본 도쿠시마(德島)현 남부에 상륙했다.

1993년 이후 25년 만에 강력한 태풍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폭풍과 폭우를 몰고 올 것으로 예보돼 일본 열도가 초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의 중심 기압은 약 95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5m, 최대 순간 풍속은 초속 60m다. 중심에서는 남동쪽 190㎞, 서북쪽 90㎞ 이내에서 초속 25m 이상의 폭풍이 불고 있다.

폭풍권에 들어간 시코쿠(四國)와 긴키(近畿) 지역 외에도 주고쿠(中國), 도카이(東海)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폭풍이나 높은 파도, 토사붕괴, 침수, 하천 범람 등에 따른 피해에 주의해 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다.

일본항공과 전일본항공은 이날 도쿄 하네다(羽田)공항 및 오사카 이타미(伊丹)공항 운항 노선을 중심으로 각각 약 180편 250편의 결항을 결정됐다.

철도편도 간사이지방을 중심으로 이날 오전 9시 이후 신칸센(新幹線)과 재래선 일부 노선에서 운행을 보류한 상태다.

혼다가 미에(三重)현 공장 조업을 쉬는 등 일부 자동차 업체와 백화점, 가전양판점 등은 이날 하루 휴무를 결정했으며 에히메(愛媛)현과 나라(奈良)시 일부 초중학교도 임시 휴교령을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5일 오전 6시까지 24시간 내 예상 강우량은 일본 동쪽 바다에서 500㎜, 긴키, 간토고신(関東甲信)이 400㎜, 시코쿠가 300㎜, 호쿠리쿠(北陸)가 250㎜, 홋카이도(北海道) 180㎜, 도호쿠(東北) 150㎜, 주코쿠(中國) 100㎜가 예상된다.

태풍 제비는 5일 아침에는 일본 북부 동해 해안을 따라 북상하면서 온대성저기압으로 바뀔 전망이다.

 

hyemin.lee@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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