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더운 날씨가 점점 사그라들고 이제는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고 있는 시기가 되었다. 하지만 날씨가 점점 추워질 수 록 갈 곳 없는 노숙인들은 생활하기 벅차기 마련이다. 그런 노숙인들을 위해 해마다 꾸준히 기부를 해왔던 이강우재활의학과 임직원들이 다시 한 번 발 벗고 나섰다.

이강우재활의학과는 개원을 맞이해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쌀 50포를 기부했다. 기부된 쌀은 따뜻한 집 밥으로 조리 돼 600여 명의 노숙인들에게 배식되었고, 개원을 맞이해 임직원들과 노숙인들의 건강을 위해 무료 진료도 실시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이강우재활의학과 이강우 원장은 “태풍으로 오갈 곳 없고 배고픈 노숙인들에게 더 좋은 일로 따뜻한 집 밥을 대접할 기회가 생겨 쌀 50포를 기부했다”며 “이번 나눔 활동에는 임직원들이 같은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어 봉사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기부할 수 있어 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불우이웃들의 복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은 1998년 사회적 소외계층인 노숙인에게 인간적 존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노숙인 급식소를 비롯해 노숙인 자활작업장, 성남시 푸른 청소년 쉼터(남자 단기쉼터), 성남시 중장기 남자 청소년쉼터, 공동생활 가정, 청소년 자립관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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