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효미 기자=  아마존이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장중 한 때 시가총액 1조달러를 달성했다. 지난달 2일 애플이 미국 기업 사상 첫 등정에 성공한 데 이어 두 번째 기록으로 집계된다.

아마존은 이날 주가가 장중 1.84% 오른 2050.5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내 시총 규모 1조달러를 달성했다.

아마존은 소매업의 모든 업종으로 다양화를 꾀하고, 소비자들의 구매 방식을 변경하고, 많은 소매업체 매장들을 압박해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줘 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최근 아마존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호울푸즈도 인수했다. 이뿐 아니라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진출해 회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클라우드 사업은 지난 2분기 아마존 영업이익의 55%, 매출의 20%를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아마존이 애플보다 더 역동적이다"며 "아이폰 시장은 보다 성숙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은 애플은 가지고 있지 않은 여분의 성장 견인차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마존의 시총은 다시 1조달러를 밑돌았다. 주가가 1.33% 상승한 채 장을 마감해 시가총액이 9947억5300만달러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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