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효미 기자= 코스피가 5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장중 2300선이 붕괴됐다.

장중 한때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22.97포인트(0.99%) 하락한 2292.75에서 거래됐는데 2300선이 무너진 것은 7거래일 만이다.

투자자별 동향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대량 매도에 나섰다. 현재 외국인이 886억원, 기관이 202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451억원 매수했다.

코스피가 하락한 것은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미국의 관세 부과를 하루 앞둔 중국 증시가 이날 1% 넘게 하락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2%(1050원) 내린 4만6600원에 마감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1.48%), 삼성바이오로직스(-1.49%), 셀트리온(-1.96%), 포스코(-2.21%), 네이버(-2.52%), LG화학(-2.59%)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에 반해 현대차(1.98%) 등은 강세를 보였고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등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0.88%(7.27포인트) 하락한 820.00에서 마감했다.

수급동향 살펴보면 외국인이 195억원, 기관이 68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929억원 순매수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거래일보다 3.12%(3000원) 내린 9만31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포스코켐텍(-0.63%), 신라젠(-1.16%), 바이로메드(-1.51%), 펄어비스(-2.66%), 스튜디오드래곤(-2.97%), 메디톡스(-3.14%), CJ ENM(-3.78%)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반면에 나노스(1.33%), 에이치엘비(0.28%) 등은 상승마감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6원 오른 1121.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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