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평택시 주최, 우리문화 달구지 주관으로 오는 9월 15일 팽성읍 객사에서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100년만에 재현되는 망궐례를 볼 수 있다.

망궐례는 조선시대에 한양에 계신 임금을 알현하는 행사로서 설날, 보름날, 단오 한식, 추석과 외직으로 근무하는 관찰사 등이 객사에서 궁궐을 향하여 예를 올리는 의식이다.

올해 세 번 째 행사를 진행하는 '임금님 만나러 가는 길'은 지역주민, k6 험프리스 캠프에서 미군 가족이 참여하면서 시민 주도의 행사로도 평가를 받고 있다.

매회 3,000여명 이상이 참여 및 관람 하는 본 행사는 퍼레이드와 망궐례 행사로 이어진다. 퍼레이드는 팽성 국제 교류센터에서 출발하여 팽성읍 객사까지 약 2km 남짓 행렬로 보기드문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팽성읍 객사에 도착하면 전문가의 고증을 통한 망궐례 재현행사가 진행되고 부대 행사는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과 전통복식체험 마당을 예다락에서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소리사위 예술단의 특별한 2부 공연인 객사 전통 콘서트 공연이 이어지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본 행사는 문화재청과 경기도, 평택시가 지역의 문화재를 발굴하고 문화적으로 활용하는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18년 2월에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우수프로그램상 및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김국희 예술감독(연극, 뮤지컬연출가)을 영입하여 그 문화예술적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관단체인 우리문화달구지(대표 경상현)는 “본 행사를 통하여 주민들께서 주도적 참여형으로 진행함으로서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모두 함께 공유하고 5만명의 미군 가족들과의 문화교류의 기회 또한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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