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 논의

[서울=내외뉴스통신] 장원규 대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7일 오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마리아 안또니아 리베라 로살레스(Maria Antonia Rivera Rosales) 온두라스 부통령을 만나 양국의 교류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온두라스는 멀리 떨어져 있긴 하지만 형제같이 매우 가깝게 느끼는 나라”라면서 “리베라 부통령님의 첫 번째 한국 방문을 환영하며, 온두라스의 독립 197주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현재 대한민국은 남과 북이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 서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온두라스가 그간 한반도 문제에 있어 우리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해준데 감사를 드리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리베라 부통령은 “한-중미 FTA의 비준 절차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만큼 조속한 발효를 위한 한국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면서 “양국의 상호보완적 경제 구조를 바탕으로 더욱 활발한 교역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이 지금은 분단국가로 살고 있지만 향후 남북이 통일되고 힘을 합친다면 전 세계적 강국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는 박병석 의원(한-중남미 협력 포럼 대표), 조원진 의원(한-온두라스 의원친선협회 회장),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비르힐리오 파레데스 트라페로(Virgilio PAREDES Trapero) 주한온두라스 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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