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수진 기자 = 청춘들이 생각하는 저축을 시작하기 적절한 시기는 언제일까.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 397명(남 205명, 여 192명)을 대상으로 ‘결혼 전 저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성은 ‘될 수 있는 한 최대한 빠르게’(58%)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취업 후’(59.9%)를 최적으로 여겼다.

저축의 목적으로는 ‘내 집 마련’과 ‘집, 학비 등 대출금 상환’(각각 17.1%)이 가장 컸다.

그러나 성별에 따라 분석해 보면 돈을 모으는 이유는 서로 달랐다. 남성은 ‘노후 자금’(22.9%)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이어지는 답변은 ‘내 집 마련’(21%), ‘집, 학비 등 대출금 상환’(13.2%), ‘결혼 자금’(12.7%) 순이었다. 여성은 ‘집, 학비 등 대출금 상환’(21.4%)의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다. ‘비상금’(13.5%)은 2위에 올랐다. 그 다음은 ‘내 집 마련’(13%)이었다.

결혼정보업체 듀오의 한 관계자는 “듀오웨드가 발표한 ‘2018결혼비용보고서’에 따르면 결혼비용 중 신혼 주택자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70% 이상”이라며 “저축의 이유로 ‘내 집 마련’과 ‘집, 학비 등 각종 대출금 상환’이 공동 1위에 오른 것은 결국 미혼남녀의 퍽퍽한 현실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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