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황규식 = 속초시립도서관은 9월 13일부터 향토자료관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립도서관은 지역사회의 정보제공센터로서 시민들이 속초 향토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역작가들의 작품과 속초의 문화·예술·역사와 관련된 자료들을 한 곳에 모은 향토자료관 설치를 추진하였다.

이에 따라 자체구입을 비롯해 시민 및 단체들을 대상으로 한 기증운동을 전개하여 총600여권의 향토자료를 수집하였다.

속초시립도서관에서 지난 9월 12일 속초문인협회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함께 조성 완료된 향토자료관을 함께 살펴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위한 ‘향토자료관 조성 완료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향토자료관에는 속초 출신·연고 작가가 집필한 도서, 속초를 주제로 한 도서, 속초의 역사·문화·예술 등에 관한 자료들이 비치되어 있으며, 지역관련 자료들은 자료실내 열람만 가능하며 지역작가 작품들은 열람·대출이 가능하다.

또한, 시립도서관은 지역작가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 ‘이달의 작가’를 선정하여 전시하는 등 지역인문정신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속초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금은 비록 지역관련 자료가 미비하지만, 시민들이 더 많이 공유할 수 있도록 향토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할 계획”이라며, “후에 속초학을 집대성할 수 있는 향토자료관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속초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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