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서 작동 가능한 층상구조 연료전지 고체전해질 신소재 개발

[대전=내외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는 14일 신소재공학과 이상은 학생(25·석사과정, 지도교수 박희정)이 최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재료 분야 세계 저명 국제학술대회인 ‘IUMRS-ICEM 2018(International Union of Materials Research Societies-International Conference on Electronic Materials 2018)’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A. Suzuki 교수와 UC Berkeley 화학과의 Peidong Yang 교수(JACS 에디터) 등 약 1300여 명이 참가하는 큰 규모의 국제학술대회로, 이상은 학생은 기존 3차원 구조의 이온전도 재료와 차별화된 2차원 구조의 이온전도체 개발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 연구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상은 학생은 알카리-수소이온이라는 치환법을 통해 2차원 층상구조의 산화물(Metal oxides) 기반 수소이온전도성 고체전해질을 개발했으며, 특히 개발된 소재는 층간의 넓은 공간과 원소 간 약한 결합으로 낮은 온도(< 100℃))에서도 높은 수소이온전도성를 보였다.

이에 학회에서는 고온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기존 연구 접근방식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는 기초 연구결과로 높게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이상은 학생은 “이번 연구를 통해 대학원생으로서 연구역량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이를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의 핵심 디바이스인 연료전지 소재 개발 및 상용화에 이바지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3차원 구조의 기존 소재는 낮은 수소이온이동도로 고온(>400℃)에서만 응용된다는 온도 한계를 가지고 있어 연료전지 상용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ily7102@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7833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