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북부순환도로 개설과 관련, 일곡교차로∼북구 용두동까지 3.2㎞ 1구간에 대해 도로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6월9일 북구 일곡동 한새봉 개구리논 전통 손모심기 행사에 참석해 북부순환도로 1구간인 한새봉을 통과하는 터널 대신 대체 우회도로를 개설하겠다고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백지화위원회 등에게 약속한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6월21일 우회도로 계획(안)을 마련하고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백지화위원회에게 설명회를 개최한 이후 중앙부처와 혼잡도로 사업계획과 국비지원 변경에 대해 협의하고 있고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북부순환도로 1구간 도로계획 변경의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광주시 전체 도로망 검토와 대안을 마련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난 5월부터 착수한 도로정비 기본계획에서 전문가 자문을 거치는 등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내년 1월말경에는 변경 관련 도시계획 절차를 착수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2007년 북부권 순환교통망을 구축해 간선도로간 접근성을 개선하고, 도심권 내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북부순환도로를 개설키로 하고 북구 장등동∼용두동까지 6.7㎞ 구간을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1구간은 일곡교차로∼북구 용두동까지 3.2㎞, 2구간은 도동고개∼일곡교차로까지 3.5㎞다.

1구간 공사 3.2㎞중 645m(한새봉구간 495m, 일곡구간 150m)를 터널로 연결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11월말에 이전하는 광주교도소의 진입로 확보를 위해 2공구 3.5㎞는 지난해 8월에 착공해 2015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북부순환도로 1구간 사업계획 변경 약속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광주시 간선 도로망에 대한 전문가 검토와 함께 노선주변의 이해관계가 있는 주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최소한의 행정적 절차이행 기간이 필요하다"라며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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