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시·군 1만여 명 참가, 생활체육 한마당 잔치로 열려

[상주=내외뉴스통신] 신승식 기자=경북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로 열린 '제28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3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14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개회식과 함께 종목별 경기로 열린 대회는 도내 시·군 1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여해 축구, 배구, 농구, 게이트볼 등 2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1991년 시작해 올해 28회째를 맞는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그동안 지역과 계층을 뛰어 넘는 스포츠 축제이자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자리잡으며 시·군의 화합을 위해 종합순위를 없이 종목별 시상만 하고 있다.


개최지인 상주시는 지난 4월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과 경험을 통해 생활체육대축전 또한 최고의 대회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상주시가 경북 발전의 한 축으로써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기존 행사와는 차별화된 장면도 연출됐다. 이전 개회식과는 달리 시군 선수단 입장식을 생략하고 선수단이 착석한 상태로 간소하게 개회식을 진행, 소요시간을 단축해 참가선수단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상주시 이안면 다둥이 가족이 성화 점화에 동참해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를 문제를 극복하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북'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참가 시·군 선수단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상생의 큰 잔치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한 체육 관계자를 비롯해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해주신 자원봉사자, 시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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