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작업 시 긴팔 옷 입고 샤워하세요!

[충북=내외뉴스통신] 주현주 기자 = 충북 보은군 보건소가 가을철 최대의 적인 발열성 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 발열성 질환은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리파증이 있으며, 이중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매개체로 신증후군출혈열은 등줄쥐와집쥐, 렙토스피라증은 집쥐와 들쥐가 각각 매개체이다.

이들 질환은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수확기이자 추석 명절이 있는 가을철에는 쯔쯔가무시증의 발생이 전국적으로 급속이 확대되고 있어 야외활동 시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군 보건소는 야외 작업 시 기피제(1회분사 시 2~3시간 효과 지속)를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 장화를 착용하고, 특히 집에 돌아온 후에는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풀밭 위에 직접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홍종란 감염병관리팀장은 “논밭 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나, 피부발진, 가피(딱지), 벌레 물린 곳이 있으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보은군은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인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보건소,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의료기관, 약국 등이 연계해 추석 연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응급환자를 위해 △9월 22일 내북, 삼승보건지소 및 강신, 동정, 중초보건진료소 △9월 23일 속리산, 탄부보건지소 및 궁, 송죽 보건진료소 △9월 24일 보은군보건소 및 고석진료소 △9월 25일 동부통합보건지소 및 묘서 보건진료소 △9월 26일 서부통합, 산외보건지소 및 매화, 신대, 장갑, 장안 보건진료소에서 각각 진료를 실시한다.

당직의료기관인 보은한양병원은 연휴 내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관내 의원과 치과, 한의원 등 28곳과 약국 16곳이 일정에 따라 운영된다.

연휴 기간 중 의료기관 및 휴일지키미약국의 자세한 운영 일자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소방본부) 및 129(보건복지콜센터), 응급의료정보센터, 보은군청홈페이지, 보은군보건소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yunjj505@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882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