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적차원의 백제권 영역확대 ,세계 관광객 끄는 지름길

[충남=내외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제64회 백제문화제의 폭발적인 관람객증가속에 실질적인 문화.유적 가치제고를 위한 2가지 현안이 대두되고 있다.

이른바 공주- 부여-논산- 전북 익산으로 이어지는 백제관광단지 벨트 조성안이 하나이고 또 하나는 행사과정의 오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지적하지 않을수 없다.

전자의 경우 이미 백제문화제의 역사적가치와 배경은 거론된지 오래다.

그 이면에는 세계유산등재를 빼놓을수가 없다.

‘한류 원조, 백제를 즐기다’주제로한 백제문화제가 화려한 막이 오르면서 이를 재조명하자는 여론이 이를 말해주고 있다.

개최 4일만에 20만명 가까운 최대 인파가 몰린 것은 실로 고무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

이 시점에서 백제문화제의 규모와 영역을 다시한번 승화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는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같은 관람객들의 큰 호응은 공주 부여의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에 등재될만큼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수도입지 선정과 불교 사찰, 성곽과 건축물의 하부구조, 고분과 석탑을 통해 익히 알려진 백제의 역사, 내세관과 종교, 건축기술, 예술미는 백제 문화의 특출한 증거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공주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 부여 부소산성과 능산리 고분군, 익산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 등 여덟곳이다.

이같은 유형의 유산 못잖게 뛰어난 가치를 지닌 무형의 유산도 수두룩하다.

충남도가 세계유산 등재에 호흡을 맞춰 중장기 종합발전 계획을 마련해야 하는 주 이유이다.

수필가이자 문화벤처대표인 강명수 작가의 역사기행은 공주- 부여-논산-전북 익산을 잇는 세계적인 역사문화유적 벨트 조성의 당위성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내외뉴스통신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이미 충남도와 부여 - 공주군이 백제의 왕도 부여를 주축으로한 백제권 관광벨트 조성에 보다 박차를 가해줄 것을 주문한바 있다.

이는 자체적인 행사의 관람객증가에 안주하지 않고 보다 대승적차원의 백제권 영역확대를 의미한다

다시말해 부여 공주 익산으로 이어지는 백제의 광범위한 건축기술과 불교 확산을 평가하고 이를 재조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백제금동대향로와 무령왕릉에서 드러난 찬란한 문화를 알리는데 그쳐선 안된다는 여론도 이와 무관치 않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백제문화제 행사과정의 오점을 남긴 후자도 시정돼야할 사안이다.

백제유적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세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그러나 백제문화제 초청 주한외국대사 명단 미공개와 불교제례행사인 수륙재보조금의 방만운영 및 회계처리 불투명 의혹제기는 옥의티가 아닐수 없다.

적어도 이들에게 실망감을 줘서는 안된다.

축제의 열린행정과 이를 위해 지원되는 정부보조금의 투명한 회계처리는 상호신뢰를 조성하고 나아가서는 세계의 관광객을 끄는 지름길이다.

위대한 나라 백제를 알리는 출발점도 투명하고 실질적인 지원아래 찾아야 한다.

앞서 언급한 백제관광단지 벨트 조성안과 행사과정의 오점에 대한 개선방안은 백제부여의 찬란한 역사와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 살아있다는 역사고증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주 매개체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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