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300만 인천시민이 시장이고 주인인 시대' 를 맞이해 시민들과 순수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 온 지역의 대표 종합예술제인 "제36회 제물포예술제" 가 공연예술을 중심으로 오는 10월 2일(화) 오후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다양한 장르별 순수예술가들이 참가하는 인천의 대표적 예술제인「제36회 제물포예술제」는 올해로 36회를 맞이하여 더욱더 깊이 있고 다채로운 무대들로 구성됐다.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인천광역시연합회(이하 '인천예총')가 주최하고, 국악, 무용, 연극, 연예예술, 음악의 5개 협회가 함께 만들어내는 대규모 축제로 그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할 다양성과 예술향유의 즐거움을 인천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무대는 공연관련 5개 전 장르를 아우르며 선보이는데, 웨스트윈드 앙상블(음악협회)의 Screen Music으로 시작해서 '트로컬방자전' (연극협회)과 강혜은 전통무용단(무용협회)의 공연에 이어, 국악인 박규희, 한승주, 전통타악그룹 타투가 출연하여 신민요(가시버시사랑, 배띄어라, 동해바다)와 사물판굿을 선 보이고 마지막으로 가수 임예진과 유기화, 걸그룹 비타민엔젤이 펼치는 가을향기 '작은음악콘서트' 를 끝으로 100여분간의 공연이 막을 내릴 예정이다.


또한, 인천예총에서는 이날의 부대행사로 금년에 개최된 한중미술사진교류전의 출품작품을 기증받아 불우예술인 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전시 및 바자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제36회 제물포예술제" 에 참석하는 관람객들에게 인천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생산되는 천일염(500g)을 인천시에서 지원받아 예술제가 끝난 후 관람객에게 증정하는 행사도 갖는다.
 

올해로 36주년을 맞이한 "제물포예술제" 는 지역예술인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며 공연을 통해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예술향유의 폭을 넓혀 나가고자 한다. 예술로서 '인천' 을 얘기하고, '인천' 인을 위한, '인천' 의 미래를 고민하는 제물포예술제는 전통적인 의미가 퇴색되지 않고 '인천예술' 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예술인에 대한 시민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많은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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