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내외뉴스통신] =인체충격사고 후 내부출혈 의심해야

교통사고, 추락사고 등 인체충격사고시 119구급대가 현장 도착하였으나 보호자나 사고 당사자가 외상이 없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병원 이송 거부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일단 교통사고, 추락사고 등을 당한 후에는 외상이 없다 하여도 내부출혈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내부출혈은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렵기 때문에 쉽게 지나칠 수 있으나 짧은 시간 내에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등 인체충격사고 후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복강 내 장기출혈, 두개골 뇌출혈 등 내부출혈은 몇 가지 증상으로 알 수 있다. 맥박이 약해지고 빨라지거나 피부가 차가워지고 촉촉해진다. 혈압이 점점 저하되거나 오심(惡心)이나 구토가 발생하면서 점차 의식저하가 발생한다.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환자의 회복 가능성이 그만큼 낮아지게 된다. 위와 같은 증상의 환자가 발생할 경우, 주위의 사람은 응급처치로 제일 먼저 뇌와 심장으로 많은 혈액이 순환되도록 환자의 다리를 지면으로부터 15~20cm정도 높게 위치시킨 후 충분한 산소를 투여해야 한다.

따라서 이와 같은 내부출혈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에 신속히 병원에서 혈액검사 및 ct촬영을 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를 신속히 받고 내부출혈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해야 할 것이다.

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교 진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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