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나마 간 부실채권정리 및 담보부동산 개발 경험의 지식․인적교류로 시너지 제고 기대 -

[서울=내외뉴스통신] 강원순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지난 26일 오후 3시(현지 시간) 아일랜드 부실자산정리기구인 나마(NAMA, National Asset Management Agency) 본사에서 이경열 캠코 부사장과 프랭크 달리(Frank Daly) 나마(NAMA)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실자산 관리 및 국유재산 관리ㆍ개발 업무 협력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캠코가 아일랜드에 한국의 부실채권 인수ㆍ정리 및 국유 부동산 관리ㆍ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전파하고 아일랜드 나마(NAMA)로부터 유럽 금융위기 극복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됐다.

금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부실자산 및 국유재산 관리 관련 시장 조사 보고서 및 전략 교환 △부동산 부문 리서치 및 연수시 상호 협력 △공동 행사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기관별 공식 창구를 지정하고 필요시 공동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금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 기관간 공동 리서치 활동 및 연수 등을 통해 캠코의 축적된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노하우가 아일랜드의 부실채권정리 정책 수립 및 경제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담보부동산 개발 등을 통해 보유 부실채권을 성공적으로 정리한 아일랜드 나마(NAMA)의 사례는 캠코가 수행 중인 국유 부동산 개발 사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지식ㆍ인적 교류를 통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도 추가로 발생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현재까지 총 18개국 27개 부실채권정리 유관기관과 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2001년부터 태국․중국 등 15개국 26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46회에 걸쳐 부실채권 정리 및 금융구조조정 노하우를 전수해 왔다.

또한 베트남,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등 정부기관들을 상대로 총 7회의 KSP(Knowledge Sharing Program) 정책자문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현재 몽골 정부를 대상으로 ‘몽골 은행산업 회복 및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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