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 그리움과 사랑을 노래하는 뉴에이지 음악그룹 '어쿠스틱 카페' 의 내한공연이 오는 10월 1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어쿠스틱 카페(Acoustic Cafe)'는 1990년 바이올리니스트이며 키보디스트인 츠루 노리히로와 첼리스트 마에다 요시히코, 피아니스트 나카무라 유리코 등 3인이 함께 한 일본 전국 투어공연이 시초가 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데뷔 28년차인 관록 있는 팀이자 '어쿠스틱 카페'라는 문자 그대로 어쿠스틱 악기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살린 무대를 선보인다. 무대에서는 연주만이 아니라, 관객들과의 대화를 통해 떠오른 이미지를 즉흥으로 연주하는 등 듣는 이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연주로 콘서트 회장을 매료시켜 왔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카페에 모여 연주를 하듯 각자 솔로 활동과 병행하며 활동을 하는 컨셉의 그룹이기 때문에 바이올린을 맡고 있는 츠루 노리히로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고정 멤버가 아니다. 한때는 일본의 전설적인 록밴드 x-japan의 리더 토시가 이 그룹의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첼리스트 아야코, 피아니스트 니시모토 리에와 함께 한다.

이들은 본인들이 작곡한 음악 뿐 아니라 클래식, 영화음악, 팝, 뉴에이지, 탱고, 뮤지컬 등의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우아하고 감동적이게 편곡하여 연주한다. 이번 무대에서는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뉴에이지 부분 1위를 수년간 차지했던 'Last Carnival', ‘long long ago’를 포함한 그룹의 대표곡들을 고루 선보인다. 한국 가곡 '가고파', '비목' 등을 재해석한 스페셜 무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뉴에이지 음악의 정수를 들려주는 어쿠스틱 카페의 음악을 통해 깊어가는 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따뜻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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