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내외뉴스통신] 박원진 기자=오는 5일 김천종합 스포츠타운 주차장에서 제6회 빗내농악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농악은 우리 고유 전통문화로 잘알려져 있지만 김천 금릉의 빗내농악은 타 지역 농악과는 확연히 다른 진굿이다.

 

빗내농악은 경상북도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받아 이의 활성화와 전승보존을 위해 격년으로 빗내농악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관내 22개 읍·면·동 농악단 1000여명이 참가하며, 3000여명의 시민이 관람하는 가운데 열띤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개회식은 김천시 행정직제 순으로 아포읍부터 율곡동까지 22개 읍·면·동농악단이 입장하며 지난 대회 우승팀(봉산면 농악단)의 우승기 반납, 대회사(시장), 축사(국회의원, 시의회의장), 심사위원 소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성면 거북농악단을 시작으로 팀별 12분씩 21개 읍·면·동 농악단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오전에 8개 팀, 오후에 13개 팀이 경연을 하며, 올해에는 특별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위해 직전 경연대회 대상을 차지한 봉산면 농악단의 시연, 천년의 북·남원농악보존회·남산두레풍장·경북도립국악단, 빗내농악 전승학교인 직지초등학교와 천단비의 초청공연이 풍성하다.

지금까지 22개 읍·면·동 농악단 단원들은 농악단의 명예를 걸고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야간에 주차장, 공원 등에서 열심히 연습을 해왔다.

페스티벌을 통해 농악단원의 기량향상과 개개인의 심신정화는 물론 시민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리고장의 전통농악인 빗내농악을 전승보존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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