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내외뉴스통신] 오민주 기자 = 광주광역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정신과 나라 사랑 정신을 높이기 위해 다채로운 추모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6일 오전 10시 광주공원 내 ‘우리 위한 영의 탑’ 앞 광장에서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단체장, 기관 단체장, 시민,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59회 현충일 추념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에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추모 묵념을 한 후 헌화, 분향, 추모 헌시 낭독, 다시 부르는 영웅(roll call 행사), 시장 추념사, 현충의 노래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지역 정부 기관장과 군기관장 등이 합동 참배를 하고, 지역 미래대표자 학생 5명이 지역 출신 6·25 전쟁영웅과 전사자 이름을 낭독하는 ‘호국보훈 영웅 다시 부르기 롤콜(roll call)행사’를 열고 순국선열의 희생에 감사와 존경을 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주지방보훈청이 추천한 1급 상이자, 무의탁, 저소득층 국가유공자와 유족 518명에게 위문금을 지급했다.

광주보훈병원에 입원, 투병 중인 국가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보훈병원위문금 집행위원회에 위문금을 맡길 계획이다.

그 밖에도 제64주년 6·25전쟁 상기행사 개최, 보훈 단체 회원들에 대한 6·25전적지 순례 지원, 청소년 백일장, 광일 보훈 대상, 평화웅변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 등을 통해 호국 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의 애국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올해 상무 시민공원 내 독립운동기념탑 조성과 낡은 현충탑 재건립 사업 등 유공자 예우와 보훈 선양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제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다양한 보훈 사업을 통해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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