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남자친구 몰래 찍은 촬영물 협박 '날벼락' "분명히 지웠는데.."
구하라, 남자친구 몰래 찍은 촬영물 협박 '날벼락' "분명히 지웠는데.."
  • 장혜린 기자
  • 승인 2018.10.0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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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남자친구 (사진=YTN 영상 캡처)
구하라, 남자친구 (사진=YTN 영상 캡처)

[서울=내외뉴스통신] 장혜린=가수 구하라가 남자친구로부터 몰래 찍힌 성적 영상물이 있음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앞서 구하라는 전 남자친구 C씨와 폭행 시비 이후 꾸준히 디스패치를 통해서만 입장을 전해왔다. 그런 그가 4일 이 매체를 통해 자신이 '피해자'임을 다시금 강조하며, "그는 협박범이다"고 주장했다. 

구하라가 다시 입을 연 이유는 무엇일까. 구하라는 지난 달 남자친구 C씨를 강요,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성범죄도 포함됐다. C씨가 구하라 몰래 찍은 성관계 영상물 때문으로 보인다. 

구하라는 남자친구와 갈등 이전에 이미 C씨의 휴대폰을 들여다 보다 성관계 영상을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분명히 지웠는데. 무서웠다"고 디스패치에 털어놨다. 폭행 시비 직후 C씨가 해당 영상을 보내왔다는 것이다. C씨와 구하라의 룸메이트 대화에서도 영상물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했다. 

불법촬영의 문제는 정부 당국이 심각한 '범죄'로 뷴류하고, 빠르고 강한 처벌, 국민인식개선 캠페인을 통해 이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는 부분이다. 혜화역 시위를 통해서도 불법촬영, 데이트 폭력 등 여성들이 느껴온 성범죄의 불안감이 대두된 바다. 진선미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은 청문회에서 이런 현상에 대해 "본인의 몸이 누군가에게 들여다보여지는 그런 성적 유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어마어마한 공포심과 불안감이 오늘의 이 상황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공감을 드러냈을 정도로 불법촬영은 사회적 문제가 됐다.

그런만큼 구하라의 고백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연예인을 떠나 한 여성으로서의 삶이 달린 문제라고 그는 말했다. 불안감과 공포가 얼마나 컸을지 짐작가는 바다. 어떠한 이유로도 상호 동의없는 영상 촬영은 있어선 안 된다. 언론을 통해 구하라와 공방전을 펼쳐온 C씨가 이번에도 반박에 나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hrjang@nbnnews.co.kr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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