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내외뉴스통신] 김규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은 5~14일까지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옹기마을에서 '제2회 외고산 전통옹기가마 체험캠프'를 개최한다.

캠프는 지역을 대표하는 옹기작가의 제작시연과 전통옹기가마 전 과정 참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일본 가라츠 도예를 대표하는 쯔루타 요시히사 작가(히사시 가마)가 옹기제작 시연을 위해 옹기마을을 찾는 등 제주도·경기도·전라도 등 각 지역 대표 옹기작가들의 제작 시연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옹기의 전통과 확산'을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캠프는 전통옹기가마 홍보관, 전통가마 무료 소성 참여, 옹기작가 초청 시연 및 특강, 옹기타렴학교, 전통가마 찜질체험, 장작가마-자연옹기 선발대회, 옹기마을 캠프 등 다양한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10월 5일 오후 3시 외고산 옹기마을 내 아카데미관 앞마당에서 마련된다. 현숙희 무용가의 기원무를 시작으로 가마캠프 성공기원 퍼포먼스, 전통가마 소성 점화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외고산 옹기마을 허진규 장인과 함께하는 전통옹기가마 무료소성 참여행사는 도예전문가 뿐 아니라 옹기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의 참여와 체험으로 운영된다. 옹기가마 불 지피기, 창 불넣기, 가마 식히기, 가마 문열기, 옹기 꺼내기 등 참가자가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해외작가로 쯔루타 요시히사(일본/히사시가마)가 참여하며, 국내 작가로는 강승철(제주도/담화헌), 김현식(동부산대학교 교수), 정희창(전라도/창아트), 곽경태(경기도/도예공방 토루), 김창호(경기도/오부자 옹기), 허진규(경상도/옹기골도예) 옹기장인이 참가해 각 지역과 국가의 옹기 성형 방식과 특징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전통가마 찜질체험'은 전통 가마의 내부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무료체험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게는 찜질용 티셔츠와 수건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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