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내외뉴스통신] 김종환 기자 =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제6회 세종축제가 오는 6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번 세종축제는 '날아오르다 600년 세종의 꿈'을 주제로 세종대왕과 한글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가 마련돼 세종시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개·폐막식과 주제·특별공연 외에도 상설무대, 특별전시, 체험참여 프로그램,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돼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 내내 세종시를 뜨겁게 달군다.

이번 제6회 세종축제는 오는 6일 오후 7시 세종축제 주무대에서 개막공식행사를 시작으로 축제 나흘간 매일 저녁 세종축제 주무대에서 주요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 첫째날 눈여겨볼 프로그램으로는 첫날 저녁 개막행사에 앞서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출발해서 세종청사 고용노동부를거쳐 호수공원(약 3㎞)까지 펼쳐지는 시민퍼레이드다.

이어 오후 5시부터는 열리는 국제 문화예술교류의 밤 공연으로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팀은 전통악기 가믈란의 날카롭고 긴장감 넘치는 리듬과 현대악기의 협연을 통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축제 둘째날인 오는 7일에도 오후 5시부터 국제 문화예술교류의 밤 행사로 중국 구이저우성의 소수민족 공연이 이어지며 오후 7시부터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가 진행, 송창식, 양희은, 안치환, 자전거탄풍경‘ 등이 출연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축제 셋째날인 오는 8일 오후 5시부터는 2시간동안 노래와 끼를 가진 각 읍면도 대표시민과 함께하는 '세종싱싱노래자랑'이 진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다양한 장르의 가수를 만날 수 있는 '노을음악회'가 무대를 가득 채우며 가수 더원, 바다, 신현희와 김루트, 오빠딸 등이 출연한다.

세종대왕 600주년 기념축하 행사로 세종대왕 어가행렬이 시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가행렬은 두 코스로 나눠 조천천부터 조치원여중까지 이어지는 조치원구간과 종촌고등학교에서 세종호수공원까지 이어지는 신도심구간에서 각각 진행된다.

어가행렬이 끝난 후에는 세종호수공원을 배경으로 세종대왕 역을 맡은 탤런트 임주완 씨와 시민들과의 기념 촬영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대통령기록관에서는 세종대왕의 음악적 업적을 현대미술로 재해석한 세종대왕 특별전시전이 열릴 예정이다.

매일 저녁시간 주요 공연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할 틈이 없으며 낮 시간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상설·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상설 프로그램으로는 세종대왕과 관련된 한글, 과학, 음악이 융합된 콘텐츠인 '세종과학집현전'(중앙광장 일대), 산업 콘텐츠 전시와 체험이 가능한 '한글·창의 산업전'(주진입로)이 진행된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과 세종대왕 전시회(대통령기록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걷기대회, 주민자치박람회(주민자치프로그램경연대회, 주민자치홍보관), 열린 무대 열린 공연이 관객을 기다린다.

특히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맞는 세종푸드트럭축제에는 전국에서 50대의 푸드트럭이 참여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며 시민들이 편안하게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버스킹공연도 실시된다.

매년 세종축제와 함께 열려 좋은 반응을 얻었던 세종합창잔치는 올해부터 세종시 이외 지역까지 문화를 개방하고 창작곡 부문을 신설하는 등 보다 풍성하게 개최된다.

이외에도 여성과 아동친화 프로그램으로 세종사랑백일장, 전통한복입기 체험, 전통놀이체험이 마련돼 시민이 함께 마련하고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치러진다.

연계행사로는 한복아 놀자, 왕의 물 축제, 김종서장군문화제, 반려동물문화축제, 자전거축제 등이 열린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올해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맞는 해로 세종축제의 그 어느 해보다 남다르다"며 "시민들이 가을빛 완연한 세종호수공원에서 세종축제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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