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강당 및 식생활관 건축에 물심양면 지원

[충북=내외뉴스통신] 주현주 기자 = 충북 청주시 옥산면 양업고등학교가 5일 개교 20주년을 맞아 다목적 강당 및 식생활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양업고 제2대 이사장인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와 교장 장홍훈 세르지오 신부, 오응진 신부, 한범덕 청주시장, 충북도교육청 한상일 단재교육원장, 아이케이 그룹 김상문 회장과 동문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희관 준공 축복식을 가졌다.

축복식에서 장봉훈 주교는 “환희관 준공으로 우리의 밝은 미래인 학생들이 더 좋은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받게 됐다”며 “이 모든 것은 함께 웃고 울며 걱정해주고 염려해준 청주시민들의 덕분이고 학생들을 자기의 소질을 개발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모두가 행복하게 살 있도록 학생과 교직원, 동문, 가족이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축복식에 이어 준공식에서는 학들이 밴드 및 댄스로 문을 열고 양업고의 과거, 현재 그리고 환희관 영상 상영, 감사패 증정과 각계 인사들의 축하말씀, 학생 오케스트라의 축제마당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양업고 인근에 사업체를 두고 있는 아이케이 김상문 회장이 학교발전기금을 장홍훈 교장 신부에게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김상문 회장은 그동안 지속적인 학교발전기금 지원 외에도 이번 양업고 환희관 신축공사 시 자사의 레미콘과 물자를 아낌없이 지원해 ‘교육입국’을 행동으로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케이 그룹 김상문 회장은 “인류가 존재할 수 있었던 근저에는 교육이 있었다”며 “청소년들의 꿈 실현을 통해 지속 발전이 가능한 사회가 되도록 다각적인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업고는 지난 1997년 교구장 정진석 주교가 교구설정 40주년 기념사업으로 학교설립을 확정한 후 같은 해 9월 23일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양업고등학교 설립계획을 승인 받고 11월 21일 지하 1층 지상 2층의 학교건물 및 기숙사를 준공했다.

또 1998년 1월 21일 한 학급 20명, 전체 120명의 남·녀공학 설립인가와 교육법시행령 제69조의 2에 의거 대안교육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받았다.

1999년 3월1일에는 교육부와 충북도교육청 지정 자율시범학교 운영을 지정받았으며 그 해 8월 24일 제2대 이사장으로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가 취임했다.

이사장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교육에 대한 헌신과 노력으로 운동장 용지 확보와 도서관 및 여학생 기숙사, 양업관 다목적실 증축공사 준공식을 갖는 등 큰 발전을 이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제2대 교장으로 장홍훈 세르지오 신부가 취임해 같은 해 WG(William Glasser Institute)로부터 좋은 학교 인증, 2014년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 교육부장관 공로표창을 수상했다.

현재 양업고는 지금까지 595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사회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117명의 학생과 19명의 교사가 푸른 꿈 실현을 위해 사제동행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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