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장익경 객원칼럼리스트 = 4차 산업혁명시대에 들어서면서 PR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사람들은 직접 보고 체험하고 느끼길 원한다.

때문에 과거 블로그와 SNS 등을 통한 홍보에서 유튜브를 통한 영상으로 홍보 수단이 바뀌고  있다. 실제 네이버보다 유튜브의 조회수가 더 높다는 통계도 이미 나온 바 있다.

그러다보니 유튜브에 채널을 개설해 자신만의 방송을 만드는 연예인이 늘어나고 있고, 반대로 아프리카TV 등 인터넷에서 활동하던 BJ가 공중파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기도 한다. 또 개인 포트폴리오나 프로필을 영상으로 기록해 사업에 활용하는 기업인도 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컨셉회의부터 최종 완성단계까지 고객이 만족하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곳이 있다.

방송 및 홍보 업체 하랑SP의 경성현 대표는 홍보가 필요한 이들을 위해 영상을 제작해주고 있다.

경 대표는 "4차산업 혁명시대에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영상 콘텐츠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기업은 홍보 영상을 당연히 필요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개인 홍보 영상도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회사를 운영하면서 직원을 선발해봤지만, 이력서는 사람을 뽑는 선별과정에서 기준이 되지 못한다"며 "모든 지원자를 만나 볼 수는 없기 때문에 사진 속 인상과 학력 정도를 확인하고 뽑을 수 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상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며 "말투, 인상, 표정과 감정 등이 담기기 때문에 고용주 입장에서도 단순 이력서보다 큰 도움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헀다.

홍보 시장은 꾸준히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경 대표에 따르면, 전문 직종에 종사하는 의뢰인들이 늘고 있다.

의사가 대표적이다. 해외에 이력서를 넣을 때 홍보영상을 제출하는 경우가 많다. 영상은 조작이 어려운 만큼 수술장면을 함께 홍보영상에 넣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경 대표의 말이다.

하지만 시장은 아직 정형화되거나 체계화되지 않은 상태다.

경 대표는 "가격부터 퀄리티 기준 설정까지 체계를 잡는 것은 우리의 가장 큰 숙제"라며 "어떻게 하면 단가를 낮추면서 영상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을까를 계속 연구하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인도 가격 부담없이 홍보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대중화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고퀄리티 영상을 자신하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람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씩 바로 잡아 나가면서 업계 선두주자로 우뚝 서고, 대중들에게 질 좋은 영상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많이 알려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ik7522@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4166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