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희 선수 대회 2관왕 석권...선수단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 획득 합작

[경주=내외뉴스통신] 박형기 기자 = 동국대 경주캠퍼스 사격부는 아시아경기대회 대학생 신분으로 사격종목 최초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국내 및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찰청장기 사격대회에서도 대회 2관왕 등 금빛총성을 울렸다.

경주캠퍼스 사격부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27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남자대학부 공기소총 단체전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2개, 동메달2개를 획득했다.

공기소총 단체전에 출전한 남태윤(스포츠과학2), 유승희(스포츠과학3), 한창희(스포츠과학4), 손재형(스포츠과학1) 선수는 1869,9점을 합작해 1867.1점을 기록한 한국체대를 2.8점차로 누르고 종전 대회신기록을 6점 갱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50M소총3자세 개인전에 참가한 한창희(스포츠과학4)선수는 결선에서 444.7점을 기록해 한국체대 이재신 선수를 0.4점차로 이겨 금메달을 획득했고, 50M소총복사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공기소총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2관왕 차지했다.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남태윤(스포츠과학2)선수가 본선 1위로 결선에 진출했으나 결선에서 225.6점으로 아깝게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 선수는 지난 9월에 열린 제52회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실업팀 선수들과 치열한 선발전을 걸쳐 대학 선수로 유일하게 남자공기소총 국가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태호 사격부 감독은 “1985년 창단된 동국대학교 사격부는 꾸준히 대학 최강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우승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평소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신 동국대학교와 경상북도체육회가 있었기에 이런 좋은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었으며, 우리 선수단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남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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